전기차 충전모듈 국산화 성공… “2023년 매출 1000억 향해 간다” [세계로 뛰는 중소기업]

2023년 3월 10일

‘래빗앤터틀’ 3월 출시… (주)아하 구기도 대표

美 수출위해 2년간 국산화 전력 다해
제품 출시 전에 800대 납품계약 마쳐
‘래빗’ 성장동력으로 매출 1조기업 포부

주력사업 전자칠판 15년째 1위 지켜
2020년엔 비대면체온계 의료기 승인
340억대 매출 4년새 850억대 급성장


“2년 전부터 준비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이 아하의 신성장 동력이 돼 줄 겁니다.”

구기도(60) ㈜아하 대표는 지난 2일 김포 양촌산업단지에 있는 사업장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살펴보며 이렇게 말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둔 구 대표는 어린아이처럼 한껏 들떠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아하의 전기차 충전기(래빗 앤 터틀)는 출시하기도 전에 국내 유명 택배 업체와 800대 납품 계약을 마쳤다. 래빗 앤 터틀은 전기차 충전의 급속과 완속의 의미를 담아 만든 브랜드다. 이달 안전 인증을 완료한 뒤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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